박하선 "♥류수영과 지금도 타오르면 병원 가야"

김유림 기자 2021. 9. 2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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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친구같은 남편 류수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JT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브라이드X클럽' 2회에서는 29일 예비 신부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줄 언니들의 화끈하고 솔직한 브라이드 토크쇼,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윽고 결혼을 망설이는 예비 신부의 사연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첫 번째 코너 '브라이드X스토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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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29일 방송되는 JTBC '브라이드X클럽'을 통해 남편 류수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사진='브라이드X클럽' 제공

박하선이 친구같은 남편 류수영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JT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브라이드X클럽' 2회에서는 29일 예비 신부의 답답한 마음을 뻥 뚫어줄 언니들의 화끈하고 솔직한 브라이드 토크쇼, 그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멤버들은 최근 유행하는 심리 검사를 해보며 각자 어떤 사랑을 하고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타오르는 사랑을 한다'는 결과를 들은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과 오랜 친구 사이에서 부부가 됐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나영이 "결혼한 지금도 타오르냐"고 묻자 박하선은 "지금도 타오르면 병원 가야 한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금희는 '조건 없이 돌봐주고 사랑을 베푼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금희는 전 남친들이 직업이 없어 용돈을 베풀었던 웃픈 과거를 털어놔 멤버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윽고 결혼을 망설이는 예비 신부의 사연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첫 번째 코너 '브라이드X스토리'가 시작됐다. 멤버들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예비 신랑의 행동에 극노하며 "조상님이 도왔다고 생각하라", "빨리 벗어나라" 등 따끔한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막내 장예원도 "친동생이라면 절대 결혼 안 시킬 것"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박해미는 '거침없이 해미킥'을 날리며 복잡한 상황을 명쾌하게 정리했고, 이금희는 또 한번 명언을 쏟아냈다. 김나영은 이 모든 것들을 열심히 필기하며 브라이드의 사연에 과몰입했다는 후문. 모두를 화나게 한 예비신부의 고민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코너 '브라이드X게임'이 시작되자 녹화 스튜디오는 불꽃 튀는 토론장으로 변했다. 부부 싸움이 화두에 오르자, 이현이는 "화났을 때 한 달 동안 입을 꾹 닫은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동굴’로 들어가 버리는 자신과는 달리 남편은 바로 말하고 풀어야 하는 스타일이라 결혼 초기에 사사건건 싸움이 많았다는 것. 하지만 이현이는 "덕분에 서로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기혼자인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과 나는 둘 다 불같은 성향이라 싸우기 전 '말로 하자'라며 잠시 멈춘다"라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그전엔 뭐로 싸우셨길래?", "몸으로 싸우신 거예요?"라며 의아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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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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