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토트넘, 올 시즌 우승 이미 물 건너갔어..역사·통계가 시사"

강동훈 2021. 9. 2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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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29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토트넘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벗어났고, 이는 역사와 통계가 시사한다. 현재 두 팀은 6경기까지 치른 가운데 승점 9점으로 각각 10위와 11위에 머물러 있다. 연구에 따르면 6라운드까지 승점 9점 이하였던 팀이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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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더선'은 29일(한국시간) "아스널과 토트넘은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벗어났고, 이는 역사와 통계가 시사한다. 현재 두 팀은 6경기까지 치른 가운데 승점 9점으로 각각 10위와 11위에 머물러 있다. 연구에 따르면 6라운드까지 승점 9점 이하였던 팀이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지난 시즌 부진을 떨쳐내고 올 시즌 더 높은 순위 도약을 꿈꿨다. 우승까진 아니더라도 최소 4위권 싸움을 이어가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오는 걸 목표로 삼았다.

이에 아스널은 이적시장에서 벤 화이트(23), 마르틴 외데가르드(22), 아론 램스데일(23) 등을 영입해 프리미어리그 팀 중 가장 많은 이적료를 지출하며 탄탄한 전력 보강을 했다. 토트넘의 경우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을 경질하고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변화를 꾀하는 노력을 했다. 토트넘도 크리스티안 로메로(23), 브리안 힐(20) 등을 데려왔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스널은 개막전부터 승격팀 브렌트포드에 패하더니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 각각 2골과 5골을 헌납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특히 맨시티전에서 슈팅 1회에 그치면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다행히 분위기를 수습해 현재는 리그 3연승을 달리고는 있으나 만족할만한 성적은 결코 아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에는 좋았다. 맨시티를 제압한 후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왓포드를 꺾고 3연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이와 함께 누누 감독이 8월 감독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손흥민(29)의 부상이탈로 공격력이 반감되면서 흔들렸고, 내리 3연패 중이다. 3연패 동안 무려 9실점을 헌납하며 혹독한 결과를 맞이했다.

자연스레 아스널과 토트넘은 명성에 금이 갔고, 실제 순위도 10위와 11위에 머물고 있다. 에버튼,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브렌트포드가 이들보다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당연히 시즌 초반부터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 맨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는 격차가 벌써 벌어졌으며, 우승 가능성도 물 건너간 상황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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