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낮보다 밤에 더 저렴한 '시간별 전기요금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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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해 요금 절감을 유도하는 친환경 전기요금제인 '시간별 요금제'를 시범 도입한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시간별 요금제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수동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전기를 아끼는 등 수요패턴을 조절하는 친환경 소비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은 줄이고 기후위기에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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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서울시가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책정해 요금 절감을 유도하는 친환경 전기요금제인 '시간별 요금제'를 시범 도입한다.
이 요금제는 통상적으로 시민들의 전력 소비량이 많은 낮 시간대는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전력사용량이 적은 밤과 아침에는 비교적 저렴한 요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현재 가정용 전기요금의 경우 시간대에 관계없이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면 요금이 비싸지는 누진요금제 방식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친환경 소비자로 거듭나고 전기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자신의 생활패턴에 맞춰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를 알고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평일 오전 출근해 저녁에 오는 직장인이면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밤에 세탁기나 청소기를 돌릴 경우 누진제요금을 사용할 때보다 요금을 더 절약할 수 있다.
이 요금제를 적용해 이용자를 분산시키면 추가로 발전소를 가동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서대문구 서울형 에너지 혁신지구 내 ▲남가좌 래미안 ▲홍제원 현대 ▲홍제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 3000 가구를 대상으로 시간별 요금제 시범사업을 오는 2023년 9월까지 실시한다.
시범 사업에 참여하는 가구에는 '스마트미터기’(원격검침기)'를 무료로 설치하고, 전기사용량과 전기요금 정보를 연동하는 모바일 앱도 구축했다. 시는 사업 기간 동안 참여가구에 월 2000원의 전기요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시간별 요금제 시범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수동적으로 전력을 소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능동적으로 전기를 아끼는 등 수요패턴을 조절하는 친환경 소비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비자의 전기요금 부담은 줄이고 기후위기에 자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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