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졌다" 과르디올라 사로잡은 한 PSG MF

김건일 기자 2021. 9. 2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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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애제자였던 리오넬 메시(34)를 상대한 소감을 밝힌 뒤 "사랑에 빠졌다(in love)"고 고백했다.

베라티는 좁은 공간을 뚫고 오른쪽 측면에 있는 메시를 찾아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시티 중원을 상대로 거둔 성과다.

베라티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이 만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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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애제자였던 리오넬 메시(34)를 상대한 소감을 밝힌 뒤 "사랑에 빠졌다(in love)"고 고백했다.

그런데 상대는 메시가 아니다. 맨체스터시티 선수들도 아니다. 이탈리아 출신 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8)다.

베라티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후반 33분까지 뛰었다.

4-3-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베라티는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파리생제르맹 공격을 이끌었다.

66회 볼 터치 중 롱패스 성공률 100%, 전체 패스 성공률이 93%에 이른다. 후반 29분 리오넬 메시의 추가골이자 파리생제르맹 데뷔골에도 베라티가 있었다. 베라티는 좁은 공간을 뚫고 오른쪽 측면에 있는 메시를 찾아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6차례 태클을 시도해 5회 성공하는 등 수비에도 이바지했다.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시티 중원을 상대로 거둔 성과다.

베라티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이 만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난 베라티와 사랑에 빠졌다. 베라티는 예외적인 선수다. (체격이) 작지만 의지하게 만든다"며 "그가 부상에서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베라티는 키 165cm로 작은 체형이지만 기술과 패스 능력은 세계 최고로 꼽힌다. 이탈리아 페스카라 칼초를 떠나 2012년부터 파리생제르맹에서 뛰고 있으며, 리그1에서만 7회 우승(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7-18, 2018-19, 2019-20)을 이끈 파리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또 이탈리아 대표로 유로2020에 출전해 53년 만에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부상으로 대회 중간부터 나섰는데도 대회 전체 키패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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