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자 챔피언 탄생, 김가희 미니투어 14차대회 8언더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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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통합 대회로 운영되는 미니투어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프로 챔피언이 탄생했다.
KLPGA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가희(23)가 27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4차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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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통합 대회로 운영되는 미니투어에서 사상 최초로 여자 프로 챔피언이 탄생했다.
KLPGA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가희(23)가 27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4차 대회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베테랑 박성필(50)과 동타를 기록했지만 카운트백에서 앞서 첫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19년 11월 이후 열린 미니투어 27개 대회에서 여자 프로가 정상에 오른 것은 김가희가 처음이다.
그는 "KLPGA 호반드림투어 5차전을 앞두고 박주혁 코치님의 권유로 실전감각을 쌓기 위해 미니투어에 함께 출전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까지 차지했다"며 "남녀 통합 대회인 미니투어에서 여자 프로가 우승한 것이 최초라는 사실도 알게 됐다. 미니투어 새 역사를 쓰게 돼 더욱 영광"이라고 말했다.
김가희는 "지난 2017년 KLPGA 정회원이 된 뒤 4시즌째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데 올해 퍼팅 때문에 고생하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시즌 막바지 중요한 대회들을 앞두고 가장 절실히 필요했던 퍼팅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것이 큰 수확"이라며 기뻐했다. 그는 "학창시절 이후 오랜만에 우승한 것이라 부모님께서도 무척 즐거워하셨고, 이 기세를 이어가 정규투어 남은 대회에 집중해 우승에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14차 대회 1~3위를 차지한 김가희와 박성필, 김태우는 '맞춤골프의 명가' MFS골프가 후원한 맞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서지은(15·남원중3)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우승했고, 박소중(5언더파 67타)과 정재현(4언더파 68타)이 나란히 2~3위에 올랐다.
서지은은 비거리 240m에 이르는 호쾌한 장타에 정교한 숏게임 능력까지 갖춰 동반플레이를 펼친 남자 시니어 프로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방극천 코치님께서 지금은 스코어에 신경을 쓰지 말고 힘차게 스윙을 하고,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하신다"며 "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3퍼트를 해 파에 그친 순간이 아쉽고, 아직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오늘 시니어 프로님들과 함께 라운드하면서 코스 매니지먼트 등 많은 것을 배웠고, 오래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부문 수상자들은 프리미엄 마스크팩 제조사 더미르컴퍼니가 후원한 '골프 꿈나무 장학금'을 수상했고, 골프존 '멘탈 플러스'와 '기적의 퍼팅바'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MFS골프와 리앤브라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더미르컴퍼니와 군산컨트리클럽이 후원하는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는 10월 11일 전주·익산코스에서 15차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희망자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 미니투어' 가입 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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