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대' 토미야스, 벌써 아스널 절친 생겼다?

김대식 기자 2021. 9. 2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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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스널에서 친하게 지내는 선수는 누구일까.

토미야스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고백했다.

아스널의 제안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토미야스는 "나에게 있어서 아스널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이적 제의를 받았을 때 난 오로지 아스널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간단한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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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아스널에서 친하게 지내는 선수는 누구일까.

토미야스는 29일(한국시간) 아스널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고백했다. 아스널의 제안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토미야스는 "나에게 있어서 아스널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였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이적 제의를 받았을 때 난 오로지 아스널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 간단한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토미야스는 원래 아스널의 라이벌인 토트넘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던 중이었다. 다만 토트넘은 자펫 탕강가의 갑작스러운 성장세를 확인한 뒤 토미야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때 아스널이 토미야스에게 손을 내밀었고, 볼로냐와 협상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면서 이적시장 마지막 날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난 한 단계 더 높은 리그에서 뛰고 싶었는데, 아스널에서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아스널의 제안을 알았을 때 믿을 수가 없었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흥분했다. 이적에 관한 조언을 위해서 누구한테 전화를 할 필요도, 대화를 나눌 이유도 없었다. 아스널이라서 정말로 쉬운 선택이었다. 계약하기 전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다. 내가 오고 싶었기 때문"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와서 팀에 적응하기도 힘들 수도 있었지만 토미야스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우측 풀백으로 꾸준히 나서면서 좋은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 팬들도 토미야스의 활약도의 만족하는 모양새다.

토미야스가 이렇게 적응할 수 있었던 건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도움이 컸다. 그는 "노리치 시티와의 데뷔전을 앞두고 정말 떨렸다. 그때 모든 선수들이 도와줬는데, 특히 외데가르드한테 정말 고마웠다. 외데가르드는 '토미야스, 너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면서 뛰면 된다'라고 말해줬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고, 승점 3점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실제로 토미야스는 아스널에서 제공하는 훈련 영상을 보면 외데가르드와 같이 다니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토미야스의 데뷔 후 아스널은 수비에서 안정감을 드러내면서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달리고 있다. 그래도 토미야스는 "내 경기력을 생각한다면, 사실 100% 만족스럽지는 않다. 나는 특히 몇 가지 수비 실수를 저질렀다. 하지만 더 나아질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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