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구 민주평통 태백시협의회장 "듣고 행동하고 책임지는 회장 될 것"

김태식 입력 2021. 9. 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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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가 29일 김동구 신임협의회장과 함께 20기 출범식을 가졌다.

3분기 정기회의를 겸한 이날 출범식은 새 임원과 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전임과 신임 협의회장의 이·취임사, 류태호 태백시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동구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주평통 태백시 협의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바라보며 평화통일의 길을 고민하자니 걱정이 앞선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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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동구 태백시협의회장.
[태백=쿠키뉴스] 김태식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가 29일 김동구 신임협의회장과 함께 20기 출범식을 가졌다.

3분기 정기회의를 겸한 이날 출범식은 새 임원과 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전임과 신임 협의회장의 이·취임사, 류태호 태백시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동구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민주평통 태백시 협의회장이라는 중임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를 바라보며 평화통일의 길을 고민하자니 걱정이 앞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반도는 강대국들 간 경쟁에 의해 때로는 식민지로 때로는 전쟁터로 때로는 분단국으로 전락했던 역사적 경험이 있다"며 "역사는 미래의 거울임을 상기해 볼 때 한반도에 주요한 변수인 미·중간 패권갈등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고심이 깊어진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백시협의회 제20기 출범식.
김 회장은 "과거는 지금보다 평화롭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엄혹한 시대를 버텨낸 헌법이 어렵게 내린 결단을 과거보다 더욱 평화로운 시대를 사는 지금의 우리는 절대로 외면해서도 포기해서도 안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우리 민주평통은 국내여론을 형성하고 선도해 나가며, 해외 공공외교의 뿌리 역할을 하는 기구다"며 "국민들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 호흡해야만 하는 기구다. 민족과 국가를 위해 싸워왔던 민초들이 써내려간 역사적 기업을 잊지 맙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일을 하다 보면 어렵고 힘든 일도 많을 것이다. 민주평통의 어려운 일들은 제가 앞장서겠다"며 "말하기 보다는 귀 기울여 듣는, 말하기 보다는 행동하는, 말하기 보다는 직접 책임지는 협의회장이 되겠다"고 마무리 했다.

newsen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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