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마리 손잡은 CL, 빠져들 수밖에 없는 멋진 기지배 'Lover Like Me'[들어보고서]

황혜진 2021. 9. 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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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빠져들 수밖에 없는 '멋진 기지배'다.

가수 CL(씨엘)이 장기를 살린 신곡으로 돌아왔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듯하지만 가수 CL의 위상을 반영한 노래이기도 하다.

2013년 '나쁜 기집애' 활동을 통해 솔로 뮤지션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한 CL은 2016년 싱글 'Lifted'(리프티드)로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HOT 100)에 94위로 진입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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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13년째 빠져들 수밖에 없는 '멋진 기지배'다. 가수 CL(씨엘)이 장기를 살린 신곡으로 돌아왔다.

CL은 9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Lover Like Me'(러버 라이크 미)를 발매했다.

이번 신곡은 CL이 10월 첫 솔로 정규 앨범 'ALPHA'(알파)를 앞두고 선 공개한 싱글이다. 지난 8월 발매된 올해 첫 싱글 'SPICY'(스파이시)와 마찬가지로 두 번째 싱글 'Lover Like Me' 역시 추후 정규 음반에 수록된다.

국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 공개된 'Lover Like Me'는 다른 사람에게 한눈파는 연인에게 나처럼 멋진 사람은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미련 없이 상대를 떠나보내는 화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국내에서도 ‘2002’로 인기를 누린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앤 마리가 참여했다. 전작 ‘SPICY'에 대배우 존 말코비치가 내레이터로 참여한 데 이어 'Lover Like Me'에는 팝스타 앤 마리가 힘을 보태며 CL의 글로벌한 인맥을 실감케 했다.

씨엘은 "You will never ever find another lover like me/No lover like me/You will never ever find another" 등 가사를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보컬과 전매특허 쫄깃한 랩으로 소화했다. 전작 ‘SPICY’가 래퍼이자 퍼포머로서의 면모를 극대화한 노래였다면 'Lover Like Me'는 보컬리스트 CL로서의 역량에 방점을 둔 곡이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 듯하지만 가수 CL의 위상을 반영한 노래이기도 하다. "No i dont like 한눈파는 그런 type/This one for my bad/우린 원해 good life/Cherry lemonade 섞어서 everyday/빠져 내 매력에 매일마다 새롭네 WHOA/백이면 백 내가 하면 잘돼/나의 기지배들 놀 때가 됐어 다 함께/난 오늘 날씨처럼 매일마다 정말 핫해/마셔 pour it up/넌 u missed your only chance/Bye 관심 없어/You will never ever find another/You will never ever find another"라는 노랫말에서는 뮤지션으로서의 강력한 자신감이 드러난다.

2009년 2NE1(투애니원) 리더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CL은 'Fire'(파이어), 'I Don't Care'(아이 돈 케어), '날 따라해봐요', '박수쳐', '아파', 'You And I'(유 앤 아이), 'Lonely'(론리), '내가 제일 잘 나가', '그리워해요', 'Come Back Home'(컴 백 홈), '너 아님 안돼' 등 숱한 히트곡을 내며 K팝 대표 래퍼로 군림했다.

2013년 '나쁜 기집애' 활동을 통해 솔로 뮤지션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한 CL은 2016년 싱글 'Lifted'(리프티드)로 한국 여성 솔로 가수 중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HOT 100)에 94위로 진입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6년 팀이 해산된 이후에도 레이블 베리체리를 설립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맹활약 중이다. 데뷔 13년 차임에도 대체 불가능한 개성과 매력으로 중무장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베리체리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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