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포커스] 모두가 기다렸던 MNM 단체샷, PSG의 유럽 챔피언 꿈도 커졌다

김성진 2021. 9. 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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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대표하는 세 선수 리오넬 메시(M), 네이마르(N), 킬리안 음바페(M)의 인스타그램에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온 뒤 전 세계의 관심은 MNM 트리오의 파괴력이었다.

하지만 메시가 PSG 이적 후 경기력 저하로 침묵하고 음바페는 메시와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팀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메시가 가진 경험에 네이마르, 음바페와의 융합이 이루어지면 PSG의 꿈도 실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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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경기가 끝난 뒤 파리 생제르맹(PSG)을 대표하는 세 선수 리오넬 메시(M), 네이마르(N), 킬리안 음바페(M)의 인스타그램에는 사진들이 올라왔다. 최근 불거진 불화설을 잠재우려는 듯한 단체 사진이다.

PSG는 29일(한국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리와 함께 더욱더 의미가 깊었던 것은 메시가 PSG 이적 후 처음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게다가 그 골을 도운 이는 음바페였다. 메시는 음바페와 패스를 주고받는 팀 플레이를 펼친 뒤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호흡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메시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온 뒤 전 세계의 관심은 MNM 트리오의 파괴력이었다. 역대 최고 공격수들의 조합이었기에 이들이 프랑스 리그앙을 넘어 UCL 무대에서 어떤 공격을 보여줄지 관심이었다.

하지만 메시가 PSG 이적 후 경기력 저하로 침묵하고 음바페는 메시와 불화설이 불거지면서 팀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그런 가운데서 메시와 음바페의 호흡은 MNM 트리오를 둘러싼 안 좋은 소문을 잠재우기 충분했다.

메시는 골을 넣은 절친 네이마르와 포옹을 했고 곧바로 음바페를 찾았다. 도움을 준 음바페에게 감사하기 위해서다. 게다가 메시는 음바페와 어깨동무도 했다. 불화설은 소문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준 모습이었다.

경기 후 MNM 트리오는 라커룸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또한 음바페는 경기 중 메시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을 올렸다. 보란 듯이 ‘우리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PSG로서는 일말의 불안한 마음을 지우게 됐다. 프랑스 무대를 평정한 PSG의 남은 목표는 유럽 정상이다. 2019/2020시즌 UCL 결승에 오르며 유럽 챔피언이 될 기회를 잡았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픔이 있다.

PSG가 메시를 영입한 가장 큰 이유도 UCL 우승이다. 메시는 바르사에서 총 4차례 UCL 우승을 했다. 네이마르도 2014/2015시즌 메시와 함께 우승을 한 적 있지만, PSG의 그 어떤 선수보다도 UCL을 잘 안다.

메시가 가진 경험에 네이마르, 음바페와의 융합이 이루어지면 PSG의 꿈도 실현될 수 있다. MNM 트리오의 단체샷으로 PSG는 우승의 꿈을 더욱더 키우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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