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日 스가 후임 선출..고노 무난한 1위? 기시다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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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가 총리의 후임이 될 집권 자민당 총재를 뽑는 투표가 오늘(29일) 실시됩니다.
고노 행정 개혁상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기시다 전 정조회장의 역전승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일본 민영방송사인 NTV는 고노 행정개혁상이 40%가 넘는 당원 표를 모아 무난히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의원 투표에서 1백 표 이상 가져가면서 전체 과반에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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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스가 총리의 후임이 될 집권 자민당 총재를 뽑는 투표가 오늘(29일) 실시됩니다. 고노 행정 개혁상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기시다 전 정조회장의 역전승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도쿄에서 유성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 집권 자민당의 신임 총재 선거가 오늘 오후 실시됩니다.
당 소속 국회의원 382명이 투표에 나서고, 여기에 어제까지 취합한 당원 등 약 113만 명의 투표를 득표 비율에 따라 의원 표수만큼 배정해 모두 764표를 놓고 경쟁합니다.
지난 12일 동안 득표 활동을 벌인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고노 후보/일본 행정개혁상 : 국민들의 목소리에 제대로 귀를 기울이는 선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시다 후보/자민당 전 정조회장 : (그동안) 착실하게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쌓아 왔습니다.]
일본 민영방송사인 NTV는 고노 행정개혁상이 40%가 넘는 당원 표를 모아 무난히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의원 투표에서 1백 표 이상 가져가면서 전체 과반에는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두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되는데, 의원 표는 그대로지만, 당원 표가 각 지역별 1표로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의원 지지 폭이 넓은 기시다 후보가 역전승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 선출되는 자민당 신임 총재는 다음 달 4일 임시국회에서 일본의 제100대 총리로 지명됩니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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