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G 0골' 터지지 않는 아자르 감싼 안첼로티, "골 빼고 다 잘했다"

윤효용 기자 2021. 9. 2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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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충격패에도 에당 아자르의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걱정보다도 슬프다. 우리는 강하게 맞섰지만 작은 디테일로 패했다. 팀은 경기를 잘 풀었다. 골문 앞에서 더 날카로워야 했다. 설명하기 힘들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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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충격패에도 에당 아자르의 플레이에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셰리프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알은 승점 3점에 머물며 셰리프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레알은 이날 전반 25분 상대 헤더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크리스티아노의 크로스를 야크시보에프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와 에당 아자르의 연이은 슈팅에도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20분에는 레알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키커로는 벤제마가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상대 원더골에 무릎을 꿇었다. 세바스티엔 틸이 페널티박스 바깥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레알 골문 구석에 꽂아 넣으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공의 궤적과 세기가 너무 완벽했다.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걱정보다도 슬프다. 우리는 강하게 맞섰지만 작은 디테일로 패했다. 팀은 경기를 잘 풀었다. 골문 앞에서 더 날카로워야 했다. 설명하기 힘들다"며 고개를 떨어뜨렸다.

아자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아자르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섰지만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날은 비니시우스 주니어, 벤제마와 함께 공격진에 출전해 고군분투했지만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4-4-2 포메이션은 아자르에게 가장 잘 맞는 시스템이다"며 "골만 부족했다. 아자르는 벤제마와 함께 매우 잘해줬고 공간으로 잘 움직였다. 득점만 부족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상대에 대한 칭찬도 남겼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들은 수비를 잘했다. 작은 디테일들을 살리는 법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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