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신임총리에 기시다 유력.. 1차 과반 없어 결선투표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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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29일 오후 실시된다.
최종 결과는 빠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나올 것으로 보이며 신임 총재는 다음 달 4일 일본의 100대 총리로 취임한다.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오후 치러지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하는 후보는 없을 것으로 일제히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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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40분 최종결과 발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후임을 결정하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가 29일 오후 실시된다. 최종 결과는 빠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나올 것으로 보이며 신임 총재는 다음 달 4일 일본의 100대 총리로 취임한다. 고노 다로(河野太郞·58) 행정개혁 담당상이 지지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해 결선 투표가 진행되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64) 전 당 정무조사회장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오후 치러지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하는 후보는 없을 것으로 일제히 전망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고노 행정상이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과반 득표하지 못하면 2차 결선투표로 넘어가고, 여기에서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기시다 전 정조회장이 전날 지지율 3위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60) 전 총무상과 결선투표에서 연합하기로 합의하면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다만, 젊은 층의 투표가 고노 행정상에게 몰리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임 총재는 30일 새로운 당 집행부를 발족시킬 전망이며, 다음 달 4일 임시국회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100대 일본 총리로 공식 선출돼 새 내각을 발표한다.
박세희·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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