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엔딩 속 빨간 머리, 실제론 가발이었다" [인터뷰 ①]
이다원 기자 2021. 9. 29. 12:09
[스포츠경향]
배우 이정재가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속 빨간 머리 설정의 뒷얘기를 공개했다.
이정재는 29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엔딩 속 빨간 머리에 대해 묻자 “빨간 머리를 하면 다른 일을 못하니까 실제론 잘 맞는 가발을 썼다”고 귀띔했다.
그는 “빨간 머리 설정은 실제로도 대본 상에 있었다”며 “빨간 머리를 그 나이의 일반 남성이 절대 하지 않는 색 아니냐. 그렇게 절대 하지 않는 ‘한계’를 뛰어넘는 행동을 보여주려는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SNS를 하지 않지만 뜨거운 반응을 느낀다며 “‘눈팅’으로 살펴보니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많은 이가 ‘오징어 게임’ 관련 사진도 올려주고, 실제 출연했던 배우들이 예전에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도 올리는 걸 보면서 체감하고 있다. 오늘 아침에도 같이 찍은 사진 올려도 되냐는 후배 전화도 와서 올리라고 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서 456억원 상금에 목숨을 걸고 게임에 참가한 ‘성기훈’ 역을 맡았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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