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후회 없이 즐기고 오겠다..이번에도 아이언맨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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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윤성빈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변함없이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한다.
윤성빈은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윤성빈은 "항상 그래왔듯, 이번에도 아이언맨 헬멧을 쓸 생각"이라고 말한 뒤 "(주변의 높아진 기대가 있어도) 내가 할 일을 잘 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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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아이언맨' 윤성빈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변함없이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한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29일 비대면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윤성빈은 "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후회 없이 즐기고 돌아오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올림픽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윤성빈은 지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한국 동계 스포츠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더해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해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었다. 오랜만에 등장한 동계 스포츠 스타다.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윤성빈은 "항상 그래왔듯, 이번에도 아이언맨 헬멧을 쓸 생각"이라고 말한 뒤 "(주변의 높아진 기대가 있어도) 내가 할 일을 잘 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덤덤하게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평창 대회보다 여건이 좋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릴 베이징 현지 트랙을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심지어 국내에서도 더운 날씨 탓에 트랙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바로 중국 훈련에 나서야 한다.
윤성빈은 "국내에서 적응을 마친 뒤 이를 토대로 베이징에 가서 (썰매를) 세팅하려 했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쉽기는 하다"면서도 "주어진 상황에 맞춰 베이징에서 최대한 적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체력 훈련에는 영향을 줄지 몰라도 트랙 안에서는 그리 영향을 주지 않는다. 모두 같은 조건"이라며 개의치 않다는 뜻을 밝혔다. 또 현지 트랙을 미리 타지 못한 불이익에 대해서는 "미리 영상으로 100번 보는 것보다 현지에 가서 한 번 타는 게 더 낫다. 결국 부닥쳐봐야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윤성빈은 최근 웨이트에 집중하고 있다.
윤성빈은 "상체운동을 같이하면서 상·하체 밸런스를 맞추고 있다. 과거 하체에 80의 비중을 뒀다면 지금은 60대40 정도로 상·하체 비율을 맞췄다. 오전과 오후 2시간씩 육상과 웨이트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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