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 동네의원 837곳 최우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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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을 하는 동네의원 837곳이 건강검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3년전보다 평균 점수가 하락했는데, 이는 평가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구강·위·간·유방·자궁경부암 검진 우수 등급 증가 평가결과, 보다 강화된 평가기준 적용으로 전반적으로 3년 전에 비해 평균점수와 '우수 등급' 비율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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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가건강검진을 하는 동네의원 837곳이 건강검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3년전보다 평균 점수가 하락했는데, 이는 평가 기준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보건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2019년 상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실시한 3주기(2018~2020년) 의원급 평가결과와 3주기 검진기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결과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진기관 평가는 3년 주기로 병원급 이상과 의원급으로 구분해 실시되는데, 이번에는 의원급 검진기관 평가 결과가 공개된다. 3주기 의원급 검진기관 평가대상은 의원급 전체 2만136곳이며, 연간검진인원을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다. 1그룹은 연간 검진인원 300명 이상인 6199곳, 2그룹은 300명 미만 1만3937곳이다. 평가는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 검진유형으로 구분해 실시했다.
평가는 △검진인력 교육 이수 △장비의 주기적 점검 △영상화질 적합성 △검진결과 관리 △질병예측도 △혈액검사 정도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한 각 부문별로 일반검진의 경우 일반, 진단의학, 영상의학, 출장검진 등 115항목을, 암검진(5대암)은 영상의학, 진단의학, 병리학, 내시경학, 질병예측도, 기록, 출장검진 등 228항목으로 평가한다. 영유아검진과 구강검진은 각각 27개, 21개 항목에 대해 평가한다.
평가결과, 보다 강화된 평가기준 적용으로 전반적으로 3년 전에 비해 평균점수와 '우수 등급' 비율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기관의 '우수 등급' 비율은 4.2%포인트(p) 감소(48.9%→44.7%)했으나, 구강·위·간·유방·자궁경부암 검진에서 '우수 등급'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우수 등급' 비율은 20%p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일반·영유아·대장암 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감소했는데, 난이도가 높은 평가분야 가중치 적용, 행정처분 감점(-11점) 적용, 신설 문항 등에 따른 평가기준 강화로 평균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우수 검진기관은 일반검진, 암검진 등 검진유형별로 선정하고, 검진유형별 우수기관 중 평가결과 상위 10% 이내이면서 검진유형을 구성하는 평가분야 전 분야가 '우수 등급'인 기관을 의료기관 종별로 구분해 선정했다. 최우수 검진기관은 각 분야별로 △일반검진 314곳 △위 암검진 291곳 △대장 암검진 188곳 △간 암검진 254곳 △유방 암검진 92곳 △자궁경부 암검진 265곳 등 837곳(중복 제외)이 선정됐다.
연간 검진인원이 300명 미만인 기관(2그룹)은 기본교육 이수 여부로 평가했으며, 검진유형별로 1~5개의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체 교육이수율은 97.1%이며, 자궁경부암검진이 98.7%로 가장 높고, 유방암검진이 88.4%로 가장 낮았는데, 유방암검진기관은 외부기관으로 판독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 이수율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검진기관별 평가결과를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The 건강보험', 건강검진안내문(QR코드 탑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그룹의 경우 검진유형별 4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 평가분야별 3등급(우수, 보통, 미흡)으로 공개된다. 2그룹은 교육이수 여부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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