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대로 한다".. J리그, 폭력·폭언 감독 김명휘 '직접' 조사 들어가

조남기 기자 2021. 9.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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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7위 클럽 사간 도스를 이끄는 재일교포 김명휘 감독이 리그 차원의 대대적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J리그는 "우리가 제대로 조사를 안 하면 클럽을 둘러싼 상황을 해명할 순 없을 거다"라면서 김명휘 감독을 둘러싼 이야기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또한 <스포츠 호치> 는 "J리그가 조사가 미흡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면서 얼마 전 폭력 상담 창구에도 김명휘 감독을 향한 서면 고발이 있었다는 사실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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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J리그 7위 클럽 사간 도스를 이끄는 재일교포 김명휘 감독이 리그 차원의 대대적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2달가량이라고 한다.

김명휘 감독은 사간 도스 선수단 내에서 폭력 및 폭언을 일삼았다는 이유로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이다. 사안은 잠잠해지는 듯도 했으나 풀리지 않은 의혹이 계속 번지며 이번엔 J리그가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기로 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J리그 측의 성명을 전했다. J리그는 "우리가 제대로 조사를 안 하면 클럽을 둘러싼 상황을 해명할 순 없을 거다"라면서 김명휘 감독을 둘러싼 이야기의 뿌리를 뽑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J리그는 변호사단을 사간 도스에 파견해 감독 본인·선수·직원·클럽 수뇌부들의 증언을 직접 들어볼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 호치>는 "J리그가 조사가 미흡했다는 판단을 내렸다"라면서 얼마 전 폭력 상담 창구에도 김명휘 감독을 향한 서면 고발이 있었다는 사실도 귀띔했다.

김명휘 감독은 선수의 다리를 걸어서 넘어뜨리는 등 선을 넘는 행위를 저질렀다는 게 밝혀져 얼마 전 리그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해당 사건은 구단 직원의 고발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 밖에도 김명휘 감독은 사간 도스 유스를 지휘하던 시절에도 선수들에게 폭력적 행동을 했다는 후문이 나돌고 있다.

1981년생의 김명휘 감독은 과거 성남 일화(現 성남 FC)에서 뛴 적이 있으며, 선수 커리어 마무리는 사간 도스에서 했다. 이후 사간 도스에서 쭉 지도자 커리어를 밟아오다가 2019년부터 정식으로 1군 지휘봉을 잡았다. 사간 도스는 이번 시즌 J리그 7위에 랭크되어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스포츠 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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