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몰 입점업체, '돈쭐' 성원에 아프간 성금으로 화답

강신욱 2021. 9. 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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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jcmall)' 입점업체들이 29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품은 진천군을 응원하고자 전국의 많은 국민이 진천 농특산물을 구매해 이른바 '돈쭐(돈+혼쭐)' 성원을 받은 데 대한 보답이다.

진천몰은 지난달 25일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고국을 탈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포용하면서 이달 10일까지 약 2주간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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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자유총연맹·여성단체·금수실업도 기부금품 기탁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입점업체인 이월면 장양영농조합법인 이호영(왼쪽) 대표와 미잠미곡처리장·미잠미과 정창선(오른쪽) 대표가 29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송기섭 진천군수에게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진천군 제공) 2021.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 공식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jcmall)' 입점업체들이 29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품은 진천군을 응원하고자 전국의 많은 국민이 진천 농특산물을 구매해 이른바 '돈쭐(돈+혼쭐)' 성원을 받은 데 대한 보답이다.

미잠미곡처리장과 미잠미과(이상 대표 정창선), 장양영농조합법인(대표 이호영) 등 진천몰 입점업체 3곳은 군청을 방문해 100만원씩 모두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월면에 있는 이들 업체는 진천에서 재배한 벼를 가공하거나 이 쌀로 특허 받은 쌀빵을 제조·판매한다.

진천몰은 지난달 25일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고국을 탈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을 포용하면서 이달 10일까지 약 2주간 매출액이 껑충 뛰었다.

미잠미곡처리장과 장양영농조합법인은 올해 월평균 주문 건수보다 2배가, 미잠미과는 무려 104배가 늘었다.

전체 20여 개 입점업체 주문량도 평균 주문건수의 10배, 매출액은 1억9000여 만원에 달했다.

한 달 평균 매출액 6300만원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지역 민간단체와 기업체도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회장 안치영)가 200만원의,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길원)가 200만원의 기부금을 각각 기탁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 청년회(회장 염은상)는 300만원 상당 어린이 학용품을, 금수실업(대표 양근식)은 460만원 상당 마스크(KF94) 2만장을 각각 기부했다.

한편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는 지난달 27일 아프간인 390명이 입소해 현재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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