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첫 출시..첫 국산 자동화 솔루션

윤성훈 기자 2021. 9. 29. 11:5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SUV가 출시됐습니다.

사전 예약 물량만 올해 목표치인 1만2,000대를 훌쩍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국내에서 26년 만에 새로 문을 연 완성차공장은 차급부터 생산, 판매방식까지 줄줄이 국내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해 더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체구는 작지만 다부진 역동적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독특한 분리형 헤드램프는 차량의 개성을 더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운전석이 완전히 접혀 차박에도 안성맞춤입니다.

현대차가 출시한 첫 경형 SUV 캐스퍼는 국내 처음으로 비대면으로 판매됩니다.

[조정신 / 현대차 국내마케팅팀장 : 현대차 최초로 도입한 온라인 판매는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캐스퍼는 또 국내 첫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 글로벌 모터스에서 생산됩니다.

뒤에 보이는 자동화 솔루션 설비로 차량 생산이 이뤄집니다.

국내 자동차 생산 설비 가운데 처음으로 국산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생산 라인 동작을 지시하고 움직이고, 이를 조정하는 모든 공정이 자동화로 이뤄집니다.

처음으로 국내 기술인 LS일렉트릭의 자동화 솔루션이 적용됐습니다.

기존 완성차 생산공정들은 독일이나 일본 기술공정이었습니다.

[권봉현 / LS일렉트릭 전무 : 순수한 국산 기술로 만들었기 때문에 어떤 변경 사항이나 추가 사항이 생겼을 때 저희가 대응을 굉장히 빨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GGM 생산 공정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양산 일정에 맞춰 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국산 자동화 공정 솔루션과 온라인 판매까지 모든 것을 처음으로 새롭게 써 내려가면서 재편되고 있는 완성차업계의 기존 관행을 바꿔놓을지 주목됩니다.

SBS Biz 윤성훈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