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도 주담대 한도 줄였다..은행 '대출 죄기' 전방위 확산

민선희 기자 2021. 9. 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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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고, 모집인(상담사) 채널을 통한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NH농협은행 대출중단발 풍선효과로 다른 은행들에 대출 수요가 몰리자, 대출 문턱을 높이는 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에서 모기지신용보험(MCI), 모기지신용보증(MCG) 취급을 중단했다.

기업은행은 모집인 채널을 통한 대출상품 판매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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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 채널 통한 대출영업도 중단
기업은행 본점 전경사진 ©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IBK기업은행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이고, 모집인(상담사) 채널을 통한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NH농협은행 대출중단발 풍선효과로 다른 은행들에 대출 수요가 몰리자, 대출 문턱을 높이는 은행들이 늘어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2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에서 모기지신용보험(MCI), 모기지신용보증(MCG) 취급을 중단했다. MCI는 주로 아파트, MCG는 다세대·연립 등에 적용되는 대출이다.

MCI 대출이 중단되면 차주가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MCI와 MCG에 가입하면 소액임차보증금만큼 차주가 대출을 더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중단하면 실제 받을 수 있는 대출금이 감소한다. 서울 지역 아파트의 경우 대출 한도가 5000만원 줄어든다.

기업은행은 모집인 채널을 통한 대출상품 판매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대출모집인은 은행과 대출모집 위탁계약을 맺고 은행과 대출자를 연결해주는 법인과 대출상담사를 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비대면채널을 통한 대출은 나가고 있다"며 "가계대출 관리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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