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SPC청주공장 대규모 집회 강경 대응할 것"

안성수 2021. 9. 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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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이 오는 30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예정된 화물연대 대규모 집회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충북경찰청은 29일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불법 집회 강행을 막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27일부터 29일 현재까지 3일째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불법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다음날인 30일 공장 앞에서 SPC그룹과 집회를 막는 경찰을 규탄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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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0일 SPC삼립 청주공장서 공공운수노조 집회 예고
경찰, 해산절차 진행·불법행위 현장 검거 엄정 대응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23일 충북 청주시 SPC 청주공장 앞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1.09.23.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경찰이 오는 30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예정된 화물연대 대규모 집회에 대해 강경 대응하기로 했다.

충북경찰청은 29일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불법 집회 강행을 막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참여 노조원에 대해서는 해산절차를 진행하고, 물류차량 운송 방해를 하는 불법행위자는 현장 검거해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민노총 화물연대는 지난 27일부터 29일 현재까지 3일째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불법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모인 인원만 320여명이다. 이들은 다음날인 30일 공장 앞에서 SPC그룹과 집회를 막는 경찰을 규탄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참여 인원만 1000여명이 예상되면서 집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전국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실정이다.

현재 청주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발령돼 모든 집회가 금지된 상태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 등 집시법 위반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큰 시기임을 감안해 집회 진행을 중지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물류차량 운송방해와 방역수칙위반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민주총 화물연대는 지난 23~24일, 27~28일 두 차례에 걸쳐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물류출하 저지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당초 세종시에서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었지만,세종시의 강력 규제로 청주시로 장소를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민노총 충북본부도 오후 3시부터 최저임금 1만원 쟁취·비정규직 철폐 등 요구안을 선포하는 결의대회를 추진한다.

결의대회는 도청정문, 상당공원, 청주시청, 청주 체육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충주시청, 옥천군청, 제천시청 앞에서도 예정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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