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창업 요람 '우뚝'

박진규 기자 2021. 9. 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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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 가공 창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소규모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2017년 9월 진도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접근성을 위해 진도읍 포산리에 자리잡았으며, 소규모 농가들에 기술지원을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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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등 48개 제품 생산, 연매출 20억원
진도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전경© 뉴스1

(진도=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진도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농업인 가공 창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소규모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2017년 9월 진도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접근성을 위해 진도읍 포산리에 자리잡았으며, 소규모 농가들에 기술지원을 통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왔다.

건조·분말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40여종의 장비를 갖추고, 올해 10억원을 투자해 가공포장시설 설치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추진 등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진도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시제품 테스트 모습© 뉴스1

현재 센터에서는 진도울금과 구기자, 대파 등을 활용한 티백차, 추출액, 음료 등 총 48개 제품을 생산, 연간 20여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생산된 가공 제품은 농협 로컬푸드매장과 진도명품관 특산품 판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대표 관광지 '쏠비치 진도' 판매장 등에도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으로 재배된 비트 분말과 농축액을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 지난 4월부터 납품해 40톤을 기록하는 등 판로를 새롭게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한 연구·개발로 고품질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고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해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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