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50명에 1억 원 장학금 지원

문수연 입력 2021. 9. 29. 1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와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지난 28일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 제공

독립유공자 후손 우수 대학생 장학금 지원 2022년까지 추가 협약

[더팩트|문수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와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균 사무총장,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스타벅스는 국가보훈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자손 대학생 50명에게 각각 200만 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5년부터 7년째 독립유공자 자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83명에게 누적 5억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1억 원의 장학금은 올해 삼일절과 광복절을 맞아 출시했던 기념 텀블러와 머그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스타벅스에서 기금으로 매칭하고, 매장 내 비치돼 있는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통해 조성된 5000만 원을 더해 조성됐다.

독립유공자 후손 대표로는 1920년대 전반 만주 대한통의부의 국내지부를 결성하면서 독립운동을 전개한 유공자 박정양 님의 증손자 박찬민 학생, 전남 보성 출신으로 안규홍의진에 참여해 활동한 유공자 송정호 님의 증손자 이찬희 학생, 1919년 3월 23일 둔남면 오수리 장터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유공자 이기송 님의 외고손 오민기 학생이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한 유공자 박정양 님의 증손자인 장학생 대표 박찬민 학생은 관계 기관에 감사를 전하며 "독립 유공자 후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더욱 학업에 매진하여 사회의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이남우 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 제도에서 지원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증손과 고손자녀분들이 혜택을 받게 돼 더욱 기쁘고 특별하게 생각된다"며 "국가보훈처도 독립유공자 후손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상균 사무총장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와 나눔에 참여해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마련될 수 있었다.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는 "독립유공자 후손 여러분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뜻깊은 기부에 동참해주신 고객과 파트너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황기철 보훈처장은 2015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 가치 보전을 통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이바지한 공이 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munsuyeon@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