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패배' 실패한 전술 그대로 쓴 누누, 선수들과 '관계 악화'

윤효용 기자 2021. 9. 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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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누누 산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새롭게 토트넘에 왔고 누누 산투 감독 선임을 추진했다.

누누 감독도 토트넘 감독직을 받아들이며 야심차게 새 시즌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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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감독이 시즌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술 변화까지 시도하고 있지마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누누 산투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4월,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토트넘이 두 달 넘게 감독 찾기에 나섰지만 마땅한 감독을 찾지 못했다. 이때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새롭게 토트넘에 왔고 누누 산투 감독 선임을 추진했다. 누누 감독도 토트넘 감독직을 받아들이며 야심차게 새 시즌을 준비했다.

시즌 초반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챙겼다. 이어 울버햄튼, 왓포드를 차례로 잡으며 3연승을 달렸고 리그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국가대항전 기간이 끝난 뒤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했고 토트넘의 성적은 곧두박질쳤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0-3 완패를 당한 뒤 또 다시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에는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에서 전반전 3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손흥민의 만회골로 영패는 면했지만 3경기 연속 9실점을 허용하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누누 감독과 토트넘 선수들 간의 불화설도 보도됐다. 영국 '더 선'은 29일 "누누 감독과 선수들 사이가 악화되고 있다"며 "누누 감독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팀 포메이션과 전술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토요일 마지막 훈련에서 그는 격분했다. 팀은 새 전술에 적응하지 못했고 공을 계속 빼앗겼다. 이 장면이 아스널과 경기 중에서도 똑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미 영국 현지에서는 누누 감독 경질설이 나오고 있다\다. 영국 저널리스트 던컨 캐슬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개인 팟캐스트에서 "토트넘은 이미 누누 감독의 대체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렸다. 누누 감독이 토트넘에 온 지 90일 만에 이런 상황에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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