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협, 이번에는 '대장동 핵심인물' 유동규 등 檢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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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협)는 이른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3명을 대검찰청에 29일 고발했다.
고발 대상자는 유 전 직무대행과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고재환 성남의뜰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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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엔 이재명 공수처 고발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전철협)는 이른바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3명을 대검찰청에 29일 고발했다.
고발 대상자는 유 전 직무대행과 정민용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 고재환 성남의뜰 대표 등이다. 유 전 직무대행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전철협은 "성남시에 귀속돼 할 공공의 이익이 사적이익을 추구하도록 사업 구도를 계획·승인하고 추진한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이들을)조속히 수사해 진상을 밝혀 주기를 바란다"면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영개발을 빙자해 사익 추구를 가능하게 한 대장동 개발은 부동산 적폐"라며 "검찰은 서둘러 이번 사건을 수사해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고,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해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단체는 24일에도 같은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 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당시 공수처는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수사 대상인지 등을 검토하겠다"고만 밝힌 상태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성남시장은 관련 고위공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 지사는 대장동 개발사업 인허가 당시 경기 성남시장을 지냈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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