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0패' 토론토, 뼈 아픈 역전패..양키스 7연승 질주

2021. 9. 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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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와일드카드 획득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 류현진이 돌아왔으나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서 2-7로 졌다. 2연승을 마감했다. 87승70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양키스는 7연승하며 90승67패로 와일드카드 1위다.

류현진이 1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2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 이후 목 통증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날 해제됐고, 이날 복귀했다.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시즌 10패(13승).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한 시즌 10패는 처음이다. 투구수는 93개였고, 스트라이크는 57개. 평균자책점은 4.34서 4.39로 올랐다.

뉴욕 양키스가 1회초 1사 2,3루 기회를 놓쳤다. 반면 토론토는 1회말부터 찬스를 살렸다.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볼넷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2사 후 보 비셋이 선제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양키스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홈런 한 방으로 균형을 맞췄다. 애런 저지가 류현진을 상대로 풀카운트서 92마일 가운데 포심을 밀어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7호 홈런. 류현진의 시즌 23번째 피홈런.

양키스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욘도 발목 부상을 딛고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3회말 선두타자 대니 잰슨을 삼진으로 처리한 뒤 갑자기 몸에 이상을 느껴 강판했다. 마이클 킹이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토론토는 4회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비셋의 좌전안타와 에르난데스의 2루 땅볼,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코리 디커슨이 앞서가는 우선상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류현진이 5회에 무너졌다. 양키스는 1사 후 지오 유쉘라의 우전안타, DJ 르메이휴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앤서니 리조가 류현진의 바깥쪽 커터를 툭 밀어 동점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만들었다. 르메이휴는 3루까지 갔다. 저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뒤집었다.

양키스는 7회초에는 1사 후 르메이휴의 중전안타, 2사 후 저지의 볼넷에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35호 홈런. 9회초에는 선두타자 유쉘라의 좌월 솔로포로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양키스 두 번째 투수 제임스 킹이 2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저지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스탠튼의 스리런포 한 방이 가장 돋보였다. 토론토에선 비셋이 2안타로 분전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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