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3만3000가구 공급..음성군, 시 승격 '가시권'

윤원진 기자 2021. 9.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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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주택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2024년부터 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거라고 내다봤다.

29일 군에 따르면 인구 유입을 위해 도시개발 4개 지구 6418가구와 공동주택 16단지 1만709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인구 15만명을 전제로 하는 '시 승격'을 위해 주거공급 정책이 인구 유입 목표를 달성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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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2000명 인구유입 예상..인구 15만 명 목표
시 승격 위해 도시개발·공동주택 공급 '속도'
29일 충북 음성군이 음성시 건설을 위해 2030년까지 3만3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음성군 제공)2021.9.29/©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주택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2024년부터 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거라고 내다봤다.

29일 군에 따르면 인구 유입을 위해 도시개발 4개 지구 6418가구와 공동주택 16단지 1만709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추가 계획 중인 도시개발 4개 지구 1만112가구까지 포함하면 2030년에는 모두 3만3000여 가구에 이른다.

이는 지난 10년간 공동주택 공급 물량 8058가구의 4배가 넘는 수치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공동주택 공급이 원활히 진행된다면 5만2000명 이상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군의 8월말 기준 인구는 9만2224명이다. 그런데 근무지 기준 취업자와 거주지 기준 취업자 차이가 2만2000명 정도로 전국 군 단위에서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가장 많다.

정주 여건이 뒷받침된다면 인구 증가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군은 인구 15만명을 전제로 하는 '시 승격'을 위해 주거공급 정책이 인구 유입 목표를 달성할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우량기업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정주 여건 개선-인구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서도 공동주택 공급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이 최상의 정주 환경을 갖춘 더 큰 음성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2030 음성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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