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민수 "상생방안 잘 준비해 실천하겠다"

송화연 기자,김정현 기자 2021. 9. 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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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정치권과 규제당국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카카오가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을 잘 마련해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9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워 대기업이 되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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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 참석해 밝혀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9.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김정현 기자 = "상생안을 잘 준비하고 방안 마련해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정치권과 규제당국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는 카카오가 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을 잘 마련해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9일 여민수 카카오 공동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카카오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워 대기업이 되면서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삼고 있는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들도 대부분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다.

글로벌 IT기업의 공통적인 전략임에도 국내 정치권을 중심으로 카카오의 공격적인 M&A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최근 김 의장은 스스로 일부 시장에서 철수하는 결단을 내렸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주요 공동체(계열사) 경영진들은 지난 13일~14일 이틀간 진행된 회의를 통해, 지난 10년간 추구해온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는 Δ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Δ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3000억원을 5년간 조성 Δ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을 제시했다.

카카오는 골목상권 진출 직접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있었던 기업고객 대상 꽃·간식·샐러드 배달 중개 시장에서 철수하고, 스마트호출 서비스를 폐지하는 등 상생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추가적인 상생 방안을 담은 2차 상생안 발표를 고려 중에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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