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은아 모발이식 고백 "7시간 3000모 심어..올백머리 소원"

김소연 2021. 9.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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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남자들에 이어 탈모 고민을 당당하게 밝히고 모발 이식 과정까지 공개한 여배우가 있다.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는 최근 모발이식 과정을 공개했다.

탈모를 고민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늘고 있는가 하면 모발이식을 공개한 남자 연예인은 한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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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구 1000만..여성 탈모 인구도 늘어
탈모 고민도 모발이식도 당당히 밝혀
배우 고은아 모발 이식 전. 사진| `방가네` 유튜브 캡처
배우 고은아 모발 이식 후. 사진| `방가네` 유튜브 캡처
고은아 모발 이식 전(왼쪽), 후. 사진|`방가네` 유튜브 캡처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 따르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인구 5명 중 1명이 탈모로 고민하는 셈. 탈모는 이제 남자들만의 고민이 아니다. 남자들에 이어 탈모 고민을 당당하게 밝히고 모발 이식 과정까지 공개한 여배우가 있다.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는 최근 모발이식 과정을 공개했다. 동생 미르(본명 방철용)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지난 28일 '고은아(본명 방효진) 드디어 머리 심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고은아는 "머리 심는다고 한지 거의 반년 됐다"면서 "스케줄이 많아 미뤄졌는데 드디어 오늘이다. 다시 처음부터 상담받고 수술 날짜 받았다"고 말했다. 고은아는 그동안 올백머리로 머리를 모두 뒤로 넘겨 묶는 것이 소원이라고 밝히며 탈모에 대한 고민을 밝힌 바 있다.

고은아의 모발 이식을 담당한 전문의는 고은아와 상의하며 시술할 부분을 정했다. 의사는 "1600모낭. 모발로 치면 3000모 정도 될 것"이라며 "모발을 뽑으면서 작업에 들어간다. 뽑는 부분과 심는 부분이 노출돼야 해 앉아서 하고 부분 마취를 한다. 7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생 미르가 카드로 결제해준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르는 "내가 (모발이식 하자고) 2년을 꼬셨다. 선물용이다"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방대표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배우 고은아가 올백머리가 소원이라며 모발이식을 했다. 사진| `방가네` 유튜브 캡처

약 7시간의 시술을 마친 고은아는 머리에 붕대를 감고 나타났다. 고은아는 "1680모(낭)를 심었다. (모발 갯수는) 2배라고 하니 약 3000모를 심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거울을 못봤다. 내일 잠깐 병원에 와서 머리도 감고 결과도 봐야 해서 내일 거울을 볼 예정"이라며 "34살 인생 숙제를 드디어 풀었다. 다음날 좋아지는 게 아니라 계속 지켜봐야 한다. 계속 상황을 보고 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에는 이식 후 고은아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마 위쪽 비었던 헤어라인에 촘촘하게 심어진 모발이 잘 자란듯 보여 고은아의 소원이던 올백 헤어를 기대하게 했다.

탈모를 고민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늘고 있는가 하면 모발이식을 공개한 남자 연예인은 한둘이 아니다. 고은아의 동생 미르는 앞서 모발이식을 했다. M자 탈모로 고민하던 미르는 1차로 2800모를 심고 지난 2월 500모를 다시 심는 리터치를 했다. 유튜브를 통해 과정을 공개한 미르는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도 방송에서 "10년에 걸쳐 3번 모발 이식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야구선수 출신 윤석민과 배우 정만식도 탈모로 인해 모발이식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개그맨들의 고백도 줄을 잇는다. 김학래, 김한석, 박준형, 정준하, 김수용, 오지헌, 이상준, 권재관, 이휘재 등이 모발 이식 사실을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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