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싱가포르 선언 기초해 北과 대화 노력..미사일은 주변국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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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싱가포르 성명·판문점 선언 등에 기초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킨 모이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28일(현지시간) 열린 '2021애틀랜틱카운슬-KF 포럼'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하고 규탄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이러한 발사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한 것이고 북한의 주변국과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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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아태 수석부차관보 기조연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싱가포르 성명·판문점 선언 등에 기초해 대화와 외교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킨 모이 국무부 동아태 수석부차관보는 28일(현지시간) 열린 ‘2021애틀랜틱카운슬-KF 포럼’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하고 규탄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이러한 발사들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위반한 것이고 북한의 주변국과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며 국제적 비확산체제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이 부차관보는 그러면서"북한(DPRK) 관련해 미국의 최우선순위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우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북한과의 외교를 모색할 조정되고 실용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외교적인 노력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며 북핵전문가인 성김과 정박을 각각 대북특별대표와 부대표로 임명한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2018년 ‘싱가포르 공동성명’과 ‘판문점선언’, 2005년 ‘9.19공동성명’을 비롯한 과거 합의들에 기초하고 있다"며 "이 목표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평양과 직접 대화를 시도했으며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모이 부차관보는 대북 인도적 지원 노력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는 인권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독려할 것"이라며 "미국은 공동의 인도주의적 관심사 영역에서 북한과 긴밀하게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은 비핵화 진전과 무관하게 접근과 모니터링 관련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한에서, 가장 취약한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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