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창원-함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된다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9.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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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국가산단 새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 10월 초 본격 분양
'마창진 기억우체통' 전 국민 이야기 공모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2년 창원-함안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광역 BIS 구축 공모사업은 사업비 3억원으로 창원과 함안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버스운행정보를 연계하는 사업이다. 창원시는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사업을 진행한 뒤 본격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창원시와 함안군을 운행하는 7개 노선버스 운행정보를 국가대중교통정보센터(TAGO)의 대중교통(버스) 정보교환 기술을 기준으로 양 센터 간 정보교환 연계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구축한다. 창원시는 2006년부터 창원-김해 간 광역 BIS 연계를 통해 광역버스 운행정보를 버스정보안내기(BIT), 창원버스앱(민간앱), 포털(네이버, 카카오)에 제공하고 있다. 

제종남 신교통추진단장은 "창원시와 함안군은 동일한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올해 11월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및 2022년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계기로 양 지역 대중교통체계가 더욱 편리하고,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창원 신화 더 플렉스시티 전망뷰 ©에이블미디어플러스

◇ 창원국가산업단지 새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 10월 초 본격 분양

창원국가산업단지의 가동률·매출 증가 등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대체하는 신규 지식산업센터 '신화 더 플렉스시티'가 10월 초 전시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23-6번지 일대에 공급되는 '신화 더 플렉스시티'는 지하 1층~지상 23층 연면적 9만6945㎡ 규모로 만들어진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하 1층~지상 6층까지는 제조/물류 지식산업센터, 지상 7~18층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지상 19~23층에는 원룸형 오피스텔이 배치돼 업무·주거·편의 등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시공은 ㈜포스코건설과 에이스건설㈜이 맡았다.

'신화 더 플렉스시티'가 위치한 창원국가산업단지는 올 3월 기준 2866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고용인원만 약 12만 명에 달한다. 산업단지 전반적으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갈아타기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 선도산업단지로 선정돼 미래가치도 높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창원국가산업단지에 ICT를 접목해 미래형 산단으로 탈바꿈되는 사업으로 제조혁신 산단 구축,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 구축 등 3대 핵심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오는 2022년까지 매년 2000억원의 국비가 투입돼 800개의 '스마트 산단 상생형 스마트 공장'이 구축되며, 창원국가산업단지의 스마트화가 완성되면 청년 일자리와 스마트 전문인력을 포함해 약 6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단지는 KTX 창원역이 반경 약 1.2㎞ 거리에 있는 것을 비롯해 남해고속도로 동마산 IC와 마산을 연결하는 팔용터널, 창원시를 가로지르는 창원대로 등의 도로망도 가까이에 있어 물류 운송이 용이하다. 여기에 10여 개가 넘는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도 바로 앞에 있어 대중교통을 통한 직원들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또한 주변으로 팔용근린공원, 등명산, 사화공원, 대상공원, 남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스타필드 창원(예정)와 팔용동 중심업무·상업지역 등도 인접해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사들의 원활한 업무환경을 위한 특화설계들도 눈에 띈다. 저층부에 제조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돼 있는 것을 감안해 지하 1층~지상 6층까지 5톤 탑차가 올라갈 수 있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적용된다. 최고 층고 6.3m, 천정고 최고 4.8m(일부호실제외)의 설계로 대형화물차가 쉽게 진입할 수 있다. 또한 Door-to-Door 시스템을 적용해 각 호실의 바로 앞까지 주차가 가능해 상하역 작업이 용이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전실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까지 갖추고 있어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일부 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폭넓은 평면 구성에 일부 호실은 업체가 원하는 만큼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듈형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근린생활시설은 업무 및 제조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업종이 유치될 예정이며, 상권 활성화와 독립성 보장을 위해 전면 배치 및 동선도 분리된다. 오피스텔은 원룸 형태로 거주하거나 개인사업자와 제조업체의 사무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며, 가전제품(냉장고, 세탁기, 쿡탑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다양한 부대·녹지시설도 조성된다. 우선 공용회의실과 휴게실이 마련되는 것을 비롯해 보육시설, 구내식당,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1층 공개공지에는 선큰, 포켓 정원, 커뮤니티스퀘어, 필로티정원 등의 공원화 공간이 조성된다. 휴게정원, 활력정원, 사색의정원, 하늘정원, 피트니스정원, 실외운동기구 등의 테마정원이 조성돼 입주사들이 휴식과 운동을 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스마트선도산업단지로 탈바꿈 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퍼스널모빌리티 주차장, 커튼월 외관디자인 적용, 전기차급속충전시스템, 주차관제 및 유도시스템, LED조명기구 적용, 200만화소 이상급 CCTV 등 최첨단 시설들도 적용된다.

'신화 더 플렉스시티' 전시관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23-3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전 방문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분양관계자는 "풍부한 교통 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 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을 정도로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최첨단 시스템 및 다양한 부대시설들도 조성 예정에 기업활동을 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여기에 창원 국가산단에서 5년 만에 선보이는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지식산업센터로 상징성도 높고,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첨단스마트 단지로 탈바꿈 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높은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마창진 기억우체통' 전 국민 이야기 공모

경남 창원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2021 창원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창∙진 기억우체통' 이야기 공모에 나섰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참여 기간은 11월30일까지다. 과거 또는 현재 마산, 창원, 진해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창원시청 홈페이지 또는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문화도시창원.kr) 문화소식-아카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로 접속 후 추억 사진과 함께 간단한 이야기를 기록하면 된다. 

'마·창∙진 기억우체통'은 내가 살았던 도시, 살고 있는 도시, 살아오며 스쳤던 도시의 소소한 추억과 기억을 담아내는 개인의 기록이자 도시 전체를 기록하는 활동이다. 도시여행자, 정주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기억하는 창원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고 미래를 이어가기 위한 사업이다. 

진해 흑백다방의 추억, 마산 한일합섬과 자유수출 여공들의 삶, 옛 추억의 창동, 창원시청 로터리에 얽힌 이야기 등 다양한 기억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도시 공간을 통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아카이브한다.

창원시는 수집된 자료들을 문화도시 창원을 조성하는데 자료로 활용한다. 또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이후 기록집도 제작해 참여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055-716-1212)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무 시장은 "다양한 삶의 모습과 소소한 이야기들을 수집해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마산·창원·진해의 소중한 기억을 기록하고,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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