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농가 근무하는 외국인 72% 1차 접종 또는 사전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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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건설 현장과 농가, 숙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과 방역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방역당국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16일 지자체 협조로 5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825개소 및 외국인 근로자 7063명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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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방역당국이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건설 현장과 농가, 숙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과 방역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부겸 총리)는 30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의 합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방역당국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16일 지자체 협조로 5인 이상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825개소 및 외국인 근로자 7063명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를 받은 농장 대부분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또 조사 농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72%인 5071명이 코로나 백신을 1회 접종하거나, 이달 중 접종 예약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이번 달까지 총 1605개의 양식장(5인 이상), 근해어선, 생활시설에 근무한 외국인 1만6000명을 상대로 점검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는 8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양수산 분야는 조업 차질 우려 등으로 인해 경각심과 방역수칙 준수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현장 외국인 확진자도 현재까지 총 120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현장점검 시 다국어로 된 방역수칙, 외국인 근로자 백신 예약·접종 방법, 불법체류 미단속 안내자료 등을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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