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Citizen 성공 '가평시티즌스테이지'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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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가평 가을꽃 거리축제 사전무대로 기획한 공연 'G-SL Citizen' 성공에 힘입어 가평군이 '가평 시티즌 스테이지' 추진한다.
장창순 문화체육과장은 29일 "G-SL Citizen, 가평 시티즌 스테이지와 같이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문화 공연을 상설화해 지역주민 누구나 음악역1939에 친근감을 갖고 자주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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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제1회 가평 가을꽃 거리축제 사전무대로 기획한 공연 ‘G-SL Citizen’ 성공에 힘입어 가평군이 ‘가평 시티즌 스테이지’ 추진한다. 오는 10월 중 음악역1939 뮤직홀 및 야외공연장 등에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G-SL Citizen은 9월4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열렸으며 총 24개 팀이 무대를 장식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100% 사전 예약으로 100명만 신청 받아 운영됐으며 매회 매진을 기록했다.
출연자 24개 팀은 가평 아티스트와 가평군민으로 구성됐다. 최고령 참가자인 신길순(74세)씨는 첫 날 공연에서 멋진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였고, 최연소 참가자인 곽시현(16세)군은 수준급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공연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관내 재능 있는 음악인 발굴을 위해 추진된 이번 공연은 예상보다 많은 주민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덕분에 공연장인 음악역1939 또한 보다 많은 주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갔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도 공연에 매우 만족해하며 이런 공연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공연 관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관객 98%가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줬다. 내년에도 공연이 진행되기 바라는 사람 또한 응답자 99%로 대부분 G-SL Citizen이 정기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기를 바랐다.
음악역1939 시설을 더 많은 주민이 누릴 수 있도록 G-SL Citizen 외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창출돼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다. 가평군은 이에 따라 ‘가평 시티즌 스테이지’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10월 중 음악역1939 뮤직홀 및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G-SL Citizen은 제1회 가평 가을꽃 거리축제가 전면 취소돼 지역 아티스트에게 줄어든 공연 무대를 보완해주고 가평군민 아티스트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가평 시티즌 스테이지’는 가을철에 걸맞은 소규모 문화 공연으로 지역주민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기회를 안겨줄 전망이다.
공연 참가 신청은 장르와 상관없이 무대에서 펼치고 싶은 내용을 데모 영상으로 촬영한 후 이메일(rockster@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관람은 카카오톡 ‘음악역1939’ 채널을 통해 구독하고 매 공연마다 수신되는 안내 메시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장창순 문화체육과장은 29일 “G-SL Citizen, 가평 시티즌 스테이지와 같이 지역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문화 공연을 상설화해 지역주민 누구나 음악역1939에 친근감을 갖고 자주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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