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제조업 체감경기, 3분기 연속 기준치 상회

박영래 기자 2021. 9. 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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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회복과 코로나 백신 접종률 상승 등에 따라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감염증 재확산 우려와 금리인상 등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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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 지속 전망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지난 15일 역사적인 1호차를 생산했다. 사진은 GGM 생산 라인의 모습. 2021.9.1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3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정창선)에 따르면 광주지역 12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3'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 BSI가 '117'을 보인 데 이어 3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한 것이다.

이는 최근 주요국 중심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상승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체감경기 또한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업종별 전망은 비금속광물·유리(143), 식음료(138), 기계·금형(119), 철강·금속가공(114) 등은 기준치를 상회하며 호전을 예상했다.

다만 고무‧화학‧플라스틱 업종(60)은 거래처 발주감소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구조 악화로 체감경기가 전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기업(110)은 글로벌시장의 수요증가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와 발주량 증가로 4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내수기업(113) 또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증가와 민간 및 정부투자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에 대한 기대 등으로 소비심리가 회복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기업의 올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는 대내외 리스크에 관한 질문에서는 '환율 및 원자재가격 변동성'(70.1%)을 가장 많이 꼽았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대내외 경기회복과 코로나 백신 접종률 상승 등에 따라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감염증 재확산 우려와 금리인상 등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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