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새 시즌 여는 이경훈의 다부진 각오, "우승 추가, 세계 50위 진입, 프레지던츠컵 대표"

김경호 기자 2021. 9. 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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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이경훈이 2022년 시즌 새 각오를 다졌다. 우승 및 세계랭킹 50위 이내 진입, 프레지던츠컵 대표팀 선발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US오픈에서 경기 중인 이경훈. ㅣ게티이미지


“세계랭킹 50위 안으로 들어가고, 내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대표로 출전하고 싶다.”

세계랭킹 59위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 시즌을 여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CC(파72·7461야드)에서 열리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새 시즌을 시작하는 이경훈은 2021년 시즌을 최고의 해라고 돌아본 뒤 새 목표를 밝혔다.

“2021년 시즌은 내가 보냈던 시즌 중 최고였다. 가장 최고의 해로 기억된다. 아이도 태어났고, 골프장에서도 밖에서도 행복했던 시즌이다. 첫 우승도 했고 정말 만족스러운 한 해로 기억된다.”

새 시즌 목표는 우승을 추가하는 것이다. 또한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프레지던츠컵에 나가는 것도 버킷리스트에 담았다.

“이번 시즌에는 또 한 번의 우승을 하고 싶다. 그리고 세계 50위 권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이게 지금 당장의 목표다. 내년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대표로 출전하는 것 또한 나의 목표다.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큰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일단 지금 당장은 세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려 프레지던츠컵 팀에 뽑힐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로 인터네셔널팀에 함께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임성재는 짧은 휴식을 연습으로 채웠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일 마지막홀에서 타수를 잃는 바람에 최종전까지 진출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곱씹으며 땀을 흘렸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체력도 다졌다.

“몸을 최대한 만들어서 거리도 좀 내고 싶고, 연습을 많이 해도 부상 당하거나 피곤하지 않게 하고자 한다. 다른 골퍼들은 시즌 오프 동안 조금 쉬면서 보낸 것 같은데, 나는 오히려 더 연습하고 운동했던 것 같다.”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는 세계 29위 임성재를 비롯해 김시우(48위), 강성훈, 노승열 등 한국선수들이 출전한다.

김경호 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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