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해외서 잘나가는 K-무비"..'행복의 나라로'→'오마주', 해외영화제가 보낸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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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본격 'K-무비' 전성시대가 열렸지만 곧바로 터진 최악의 재앙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가 휘청이게 되면서 한국 영화 역시 위기를 맞았다.
가장 먼저 올해 국내 개봉을 앞둔 휴먼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해외 영화제로부터 잇따른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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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본격 'K-무비' 전성시대가 열렸지만 곧바로 터진 최악의 재앙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가 휘청이게 되면서 한국 영화 역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런 위기 속에서도 'K-무비'의 저력은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 해외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명작들이 공개되면서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가장 먼저 올해 국내 개봉을 앞둔 휴먼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해외 영화제로부터 잇따른 초청을 받으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와 돈이 없는 환자가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최민식, 박해일, 조한철, 임성재, 윤여정, 이엘, 김여진, 윤제문, 정민성, 노수산나, 이재인 등이 출연했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감독으로 손꼽히는 임상수 감독의 6년 만에 컴백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해 여름 열린 2020 칸국제영화제 오피셜 셀렉션으로 초청돼 최초 공개된 '행복의 나라로'는 당시 '멜랑콜리와 슬픔으로 가득 찬 영화. 언제나처럼 임 감독의 자조적인 유머는 멋지다' 등의 호평을 얻으며 쾌조의 출발을 예고했다.
지난해 칸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행복의 나라로'의 질주는 계속됐다.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다시금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여기에 오는 11월 4일부터 개최되는 제41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초청까지 독식하며 '임상수 파워'를 입증했다. 하와이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북미 지역 간 문화적인 교류를 잇는 영화제다. 지금까지 상업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작품을 선정해 전 세계에 알린 만큼 '행복의 나라로'가 칸, 부산, 그리고 하와이까지 'K-무비'의 신드롬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단 임상수 감독의 신작뿐만이 아니다. '기생충'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명품 연기와 특급 존재감을 알린 배우 이정은 주연의 휴먼 영화 '오마주' 또한 제34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돼 일본 열도를 뒤흔들게 됐다. '오마주'는 영화감독으로서 살면서 자신의 꿈과 일상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한 중년 여성이 60년대에 활동했던 여성 감독의 필름을 복원하는 여정을 통해 '삶이란 무엇인가,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은을 주축으로 권해효, 탕준상, 이주실, 김호정 등이 출연했다.
특히 '오마주'는 그동안 베를린·칸영화제 등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신수원 감독의 신작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 감독은 첫 장편 영화 '레인보우'로 제23회 도쿄영화제 아시아의 바람 부문에 초청, 당시 대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인연을 맺었는데 이번 신작 '오마주' 역시 도쿄영화제에서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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