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고, 국‧공립고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 고교과정 운영학교 인증

남승렬 기자 2021. 9. 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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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국어고가 전국 국·공립 고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DP) 운영 학교로 공식 인증됐다.

DP 인증으로 대구외고는 세계 161개국, 5477개(2021년 9월 기준) IB 학교 중 한국어와 영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첫 고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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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외국어고등학교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외국어고가 전국 국·공립 고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 바칼로레아(IB) 고등학교 과정(DP) 운영 학교로 공식 인증됐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국제 바칼로레아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에서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로, 대상에 따라 초등(PYP), 중등(MYP),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나뉜다.

DP 인증으로 대구외고는 세계 161개국, 5477개(2021년 9월 기준) IB 학교 중 한국어와 영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첫 고교로 이름을 올렸다.

고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DP는 고2~3학년을 대상으로 2년간 운영되며, 현재 대구외고의 1학년 재학생 104명 중 23명이 DP 준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현재 1학년 재학생이 2학년으로 진급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DP 수업이 실시되며, 2023년 11월 IB본부가 주관하는 최종 시험을 치르면 고등학교 과정(DP)를 이수하게 된다.

IB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으며, 현재 다수의 국내 대학에서 DP를 이수한 학생의 학업 성취에 대해 긍정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대구외고는 2018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19년 12월 후보학교 지정 승인을 받아 22개월 만에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며 "특히 외국어계열 특수 목적 고교인 만큼 언어교육이 강화된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설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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