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낙생·의정부 우정 공공주택지구 승인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신규택지인 성남 낙생과 의정부 우정의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지구 두 곳에는 8198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1900가구는 10월 2차 사전청약 물량이다.

연내 예정된 수도권 공공대책 사전청약 2만8000가구 중 해당 지구에서 1만9000가구가 공급된다.

성남 낙생지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당·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분당선 및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양호하다.

아울러 낙생저수지와 연계한 수변공원 등 지구 외 녹지여건을 적극 활용하고 지구 중심부에 도시 중심기능을 집중해 커뮤니티 기능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총 4181가구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약 900호를 다음달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의정부 우정지구는 지하철 1호선인 녹양역에서 1㎞ 이내 역세권에 위치한다. 인접 지역에 녹양천·중랑천 등 하천축이 형성돼 공원녹지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인근 사업지구와 하나의 생활권이 되도록 녹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등 인근사업 지구와 연계한 통합적 계획을 수립했다.

총 4017가구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약 1000가구를 다음달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성남 낙생·의정부 우정 지구계획 승인으로 10월에 추진되는 2차 사전청약 대상 사업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이 모두 완료됐다.

이번 사전청약은 다음달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다음달 말부터 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