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태권도·K팝..런던의 10월을 채운다

2021. 9. 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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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10월, 영국이 대형 서점 포일스를 근거지로 한글, 태권도, 서민민속, 청사초롱, K팝 등 각양각색의 한국 문화로 수놓아진다.

10월 '한국 문화의 달'행사가 개최되면서 한국 도서와 전통 기념품 전시하고, 심지어 10월 9일 한글날 기념행사도 연다.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영국 굴지의 서점기업 포일스(Foyles)는 이 서점을 기반으로 오는 10월 1~31일 '한국 문화의 달(Korean Month)'행사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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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대형서점 포일스 기반으로
'한국 문화의 달' 각양각색 행사
한국 도서·전통기념품 전시
포일스 한국코너

희망의 10월, 영국이 대형 서점 포일스를 근거지로 한글, 태권도, 서민민속, 청사초롱, K팝 등 각양각색의 한국 문화로 수놓아진다. 10월 ‘한국 문화의 달’행사가 개최되면서 한국 도서와 전통 기념품 전시하고, 심지어 10월 9일 한글날 기념행사도 연다.

영국은 팬데믹 이후 미국, 러시아, 태국 등 함께 한국과 부쩍 가까워진 주요 우방국이다. 런던은 우리의 한강 작가가 문학계의 노벨상급이라는 불리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곳이라 출판 분야에서 친숙한 곳이기도 하다.

주영한국문화원,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영국 굴지의 서점기업 포일스(Foyles)는 이 서점을 기반으로 오는 10월 1~31일 ‘한국 문화의 달(Korean Month)’행사를 열기로 했다. 메인 거점은 포일스 본점인 차링크로스점 (Foyles, Charing Cross Road)이다.

포일스 차링크로스점은 8층짜리 대형 건물로 런던 중심부인 소호(Soho)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1903년에 설립되어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서점으로 약 20만 권에 달하는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000~4000명의 방문객이 찾는다.

영국 내 갈수록 뜨거워지는 ‘한류(Hallyu)’ 영향으로 서점 내 판매율이 급증한 한국어 학습 도서와 한국 문학 전문 서적이 서점 입구를 비롯한 4층 언어 섹션(Language section)에 전시 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웹툰과 영화 관련 도서, 요리 매거진, 태권도 및 K-pop 등을 주제로 한 도서들이 비치 될 예정이며 한복, 민속화, 청사초롱 등 전통물품 전시도 함께 열린다. 특히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한글 캘리그래피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코로나19 상황 우려로 인해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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