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발적 집단감염 여파 계속..하루 새 34명 추가 확진

28일 28명, 29일 6명 추가..지역 누적 4486명

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명이 추가됐다. 2021.9.29/© News1 DB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지난 하루 사이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4486명으로 늘었다.

2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하루 사이(28일 오전 11시~29일 오전 11시) 추가된 신규 확진자 34명은 전북 4453~4486번으로 분류됐다.

전날(28일) 오전 11시~밤 12시까지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전주 12명, 익산 6명, 군산 3명, 남원·순창 각 2명, 정읍·완주·김제 각 1명 등 모두 28명이다.

전주에서는 확진자 12명(4454번, 4458~4459번, 4469~4477번)이 추가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 3명, 기존 확진자 접촉 9명이다.

4472번과 4473번은 남매 사이다. 아버지의 확진(수원 6371번)에 따라 검사를 실시했다. 남매가 다니는 고등학교와 어린이집에 대한 검사 및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4475번은 전주 모 중학교 학생(누적 10명)으로, 격리 중 확진됐다.

익산에서는 6명(4453번, 4455~4456번, 4466~4467번, 4479번)이 확진됐다. 기존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명이다.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이 내려진 4456번은 김제 모 육가공 업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이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4466~4467번, 4479번은 ‘전북 대학생 지인모임’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누계는 40명이다.

군산 추가 확진자는 3명(4460~4461번, 4468번)이다. 4460~4461번은 모두 베트남 국적 외국인으로, 유증상에 따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4468번은 인천 2558번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남원(4478번, 4480번)과 순창(4457번, 4463번)에서는 각각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남원 확진자 2명은 모두 ‘남원 A고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누적은 16명이다. 순창 확진자는 남매 간이다. 각각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당 초등학교는 비대면 수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정읍(4462번)과 김제(4464번), 완주(4465번)에서도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읍 확진자는 전북 4431번의 자녀로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제 확진자는 송파구 5428번·전북 3915번의 가족이다. 완주 확진자는 경기 안산시 확진자와 접촉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다.

29일 0시~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남원 3명, 군산 2명, 부안 1명 등 모두 6명이다.

남원 확진자 3명은 4481~4483번으로 분류됐다. 모두 전북 4457번과 친척 관계다.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4457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군산 추가 확진자는 2명(4484~4485번)이다. 4484번은 인천 남동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시작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내려졌다. 4485번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부안 확진자(4486번)는 전북 4359번·4409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됐다. 이 확진자는 ‘군산 가족(복지시설)’ 집단감염 관련으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한편, 전날(28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21명, 익산 7명, 부안 4명, 군산 3명, 순창 2명, 정읍·남원·김제·완주 각 1명 등 모두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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