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스낵 1위 '새우깡'..더 팔린 과자가 있다?

이혜진 기자 2021. 9. 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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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세븐일레븐에서 바프허니버터팝콘이 스낵 판매 부동의 1위 새우깡을 밀어내고 가장 많이 팔린 과자가 됐다.

세븐일레븐은 PB상품인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 9월 스낵 판매순위에서 새우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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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9월 스낵 판매 순위 새우깡 2위
1위는 바프허니버터팝콘
출시 약 50일만에 60만개 이상 팔려
[서울경제]

9월 세븐일레븐에서 바프허니버터팝콘이 스낵 판매 부동의 1위 새우깡을 밀어내고 가장 많이 팔린 과자가 됐다.

세븐일레븐은 PB상품인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이 9월 스낵 판매순위에서 새우깡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자체제작(PB상)품인 바프허니버터팝콘은 8월 출시 후 판매량이 꾸준히 상승하며 일 최대 1만5,000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출시 약 50일만에 누적 판매량은 60만개를 넘었다.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은 바프(HBAF)의 대표 상품인 ‘허니버터 아몬드’ 시즈닝을 활용해 만든 허니버터맛 팝콘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한 식감을 자랑하며 국산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넣어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지난 6월 길림양행과 차별화 상품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양사 간의 상품개발 기술 공유를 통해 출시한 첫 번째 콜라보 상품이다.

지난 7월 출시한 ‘세븐셀렉트 숏다리오잉(1,500원)’도 스낵 판매 4위로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편의점 마른안주 1위 ‘숏다리’, 롯데제과 오징어과자 ‘오잉’이 뭉쳐 탄생한 콜라보 상품으로 바삭한 오잉과자에 숏다리맛 시즈닝을 넣어 달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며, 맥주 안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숏다리오잉’과 동반 구매한 상품을 살펴본 결과 상위 10개 품목이 카스, 클라우드, 테라 등 모두 주류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프허니버터팝콘’과 ‘숏다리오잉’의 인기는 PB스낵의 영향력을 전체적으로 높였다. 올해 들어 세븐일레븐 PB스낵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스낵 매출은 18.5% 올랐다. 스낵 카테고리에서의 PB 매출 비중도 지난해 9월 13.8%에서 올해(9월)는 20%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총 20여종의 PB스낵을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한 안주거리로 스낵 과자 매출이 크게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현 PB스낵의 성장세를 유지?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달 PB스낵의 표준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도 단행할 계획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현재 하나로 통일되어 있는 파스텔톤 디자인을 상품별로 밝고 화려한 원색 칼라를 다양하게 적용해 시각적 인지 효과를 높인다. 포장재는 친환경 상품의 전략적 확대 차원에서 녹색기술제품 인증을 받은 포장재로 순차적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소비자에게 맛있고 안전한 스낵을 제공하겠다는 의미의 ‘스낵King’ 마크도 표기한다. ‘스낵King’은 스낵의 강자(왕)라는 뜻과 함께 스낵을 먹는 행위(ing)를 일컫는 중의적 표현이다. 또한 상품 패키지 후면에는 상품을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나 기타 특장점, 그리고 중소파트너사와 함께 좋은 상품을 만들어 동반성장한다는 의미의 ‘동행프로젝트’ 문구 등도 표기한다.

장채윤 세븐일레븐 과자담당MD는 “바프허니버터팝콘은 SNS를 중심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상품 콘셉트나 맛 등에서 모두 호평을 얻으며 출시와 함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콜라보 중심의 차별화 PB스낵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동시에 PB스낵에 대한 증정?할인행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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