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 최대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약진..중장기 전략 발표

경기=임홍조 기자 2021. 9. 2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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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기술 독립을 지원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29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사슬 구조가 집중돼 있고,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차지하는 반도체 생산·기술의 중심"이라며 "그간 반도체·소부장 생태계의 불균형과 양극화 극복을 위해 매진했다. 앞으로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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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발전과 기술 독립을 지원한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추진,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29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사슬 구조가 집중돼 있고, 국내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2.8%를 차지하는 반도체 생산·기술의 중심"이라며 "그간 반도체·소부장 생태계의 불균형과 양극화 극복을 위해 매진했다. 앞으로 경기도가 세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나라 반도체·소부장 산업은 세계 수출 점유율 상위권임에도 불구, 낮은 원천기술 자립도 및 국산화율(20%)을 보이고 있고 전후방 산업 영업이익률 차이(전방산업 46.9%, 후방산업 5.9%)가 매우 크다. 또 대기업(수요)을 중심으로 중소기업(공급)이 전속 포섭된 '수직 계열화' 구조도 약점으로 꼽힌다.

이에 도는 연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핵심 기술 자립화 지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했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 나아가 경기도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반도체 산업 구조 강화와 공정경쟁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내용의 '경기도 반도체 산업 육성 중장기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중장기 육성 전략'은 △세계적인 반도체 소부장 기술개발 허브 도약 △최고 수준의 소부장 기술 경쟁력 확보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 등 3가지 목표 아래 3가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우선 반도체·소부장 분야의 기술 혁신 기반 구축, 기술 개발(R&D), 네트워킹 등의 기능을 갖춘 개방형 공공 플랫폼인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 공공융합 플랫폼'을 오는 2025년까지 수원과 용인에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또 '수요(전방산업·대기업)-공급기업(후방산업·중소기업) 공동 기술개발(R&D) 지원사업'을 추진해 공평하고 수평적인 R&D 분야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지자체가 공동 참여하는 '경기도 반도체 소부장기술 혁신사업단'을 구축·운영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다차원적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기도는 '반도체 소부장 산업분야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고, 오는 2030년 이후 메모리반도체 생산, 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반도체 생산 분야 등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세계 최대 최첨단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계획이다.

정 기획관은 "경기도는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힘써왔다"며 "기술 혁신과 기업 성장을 위한 실질적 밀착 지원을 펼치는 것이 공공의 역할인 만큼,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여 반도체 육성 전략 및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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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임홍조 기자 hongjo43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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