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2·4대책 후보지, 10월 지정..'부모찬스' 20대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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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대책 도심복합 후보지 예정지구 지정계획과 관련, "지구지정 요건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상세 사업구조를 포함한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10월부터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그 외 주민동의가 진행 중인 나머지 후보지에 대해서는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신규로 제안된 민간제안 통합공모 70여곳에 대해서도 조속히 심의를 마무리해 후보지를 10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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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대책 도심복합 후보지 예정지구 지정계획과 관련, "지구지정 요건을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상세 사업구조를 포함한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10월부터 예정지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본지구로 지정 착수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통상 3∼4년 소요되던 민간사업 기준 지구지정 절차가 1년 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정된 후보지 56곳(7만6천호) 가운데 증산4구역, 연신내역, 방학역, 쌍문역동측 등 17곳(2만5천호)은 후보지 선정 이후 평균 115일 만에, 6월에 후보지로 추가 선정된 지역은 불과 42일 만에 주민동의를 3분의 2 이상 확보한 상태다.
홍 부총리는 "그 외 주민동의가 진행 중인 나머지 후보지에 대해서는 사업 참여를 독려하고 신규로 제안된 민간제안 통합공모 70여곳에 대해서도 조속히 심의를 마무리해 후보지를 10월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10월부터 2차 사전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10월에는 남양주왕숙2 등 1만호에 대한 2차 사전청약을 실시하고 11월에는 민간사업 물량도 포함해 추가 사전청약을 진행하는 등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근절대책 시행 6개월을 맞아 대부분 과제를 완료했으며 일부 정상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규택지 사전 투기조사 발표, 농지 취득·관리 강화, 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폐지 등은 신속히 시행되면서 투기 차단의 체감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홍 부총리는 '부모찬스'를 활용해 주택을 취득한 20대 이하의 연소자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 구입 자금을 마련할 여력이 부족한 연소자로서 취득 자금을 편법증여 받은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취득자 등 446명에 대한 추가 세무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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