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5관왕
[경향신문]
부산시의 소통 캐릭터 ‘부기’가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 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역 및 공공 캐릭터의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부기가 공통부문 6개 중 5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대회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부기는 웰메이드, 굿디자인, 굿매니징, OSMU(one source multi-use), 라이징 등 공통부문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이는 부문별 전문가 평가가 가장 좋은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캐릭터의 완성도와 활용도 면에서 부기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역적 특성을 담은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유튜브 동영상 등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저작재산권 개방 및 기업 협업 등이 전문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기는 부산시가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콘텐츠코어㈜에 의뢰해 탄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공공기관과 지자체 120여개 캐릭터가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부기는 10월 23~24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리는 ‘2021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 피날레 행사에 참여해 전국적인 인기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기가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올해 4월로 활동 6개월 만에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부기가 부산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지는 소통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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