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로잘린, 입시 레슨비 '먹튀' 의혹 "돈 안 돌려줘"

김나연 기자 2021. 9. 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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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원트 소속 댄서 로잘린이 하지 않은 레슨비를 환불해 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입시를 위해 평소 좋아하던 로잘린에게 직접 연락해 레슨을 부탁했고, 4월 1일 레슨비와 입시 작품(춤) 준비 비용 등 260만 원, 연습실 대관비 30만 원 등 290만 원을 입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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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 / 사진=로잘린 인스타그램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 중인 원트 소속 댄서 로잘린이 하지 않은 레슨비를 환불해 주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작성자 A씨는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해 현재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를 폭로했다. A씨는 댄서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초성과 소속 팀으로 보아 문제가 제기된 댄서는 로잘린으로 추측 가능하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입시를 위해 평소 좋아하던 로잘린에게 직접 연락해 레슨을 부탁했고, 4월 1일 레슨비와 입시 작품(춤) 준비 비용 등 260만 원, 연습실 대관비 30만 원 등 290만 원을 입금했다.

로잘린이 유명 아이돌의 댄서로 활동하면서 7월로 미뤄졌고, 해당 사실을 잊은 A씨의 부모님은 로잘린에게 '입금을 한 게 세 달 전인데 왜 수업을 하지 않느냐'고 항의했고, 기분이 상한 로잘린과 A씨 부모님이 말싸움을 하던 중 로잘린은 환불 얘기를 꺼냈다.

이에 입시 레슨은 취소됐고, 로잘린은 A씨의 부모님에게 '이미 입시 작품을 창작했고 창작에 시간이 들었고 고생한 게 있으니 작품비는 환불할 수 없고 레슨비 50만원만 환불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50만원도 입금이 안 된 상태였고, 로잘린은 답장도 하지 않았다.

A씨는 올해 5월 고민 끝에 290만 원 전액 환불을 바란다고 연락했고, 로잘린은 전액 환불은 안 된다는 답변을 내놨다. A씨는 "4달이 지난 지금도 돈은 환불이 안 됐고, 그냥 넘어가려던 와중 댄서분이 '스우파'에 출연하신 것을 봤고, 가만히 넘길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1년이 넘어가는 긴 시간동안 저도 저희 부모님도 미래에 춤을 진로로 삼을 저를 생각하며 그럴 수 있다고 묻어가고 참았다"며 "돈을 떠나 절대 달라지지 않는 댄서분과 행동과 태도에 그저 넘기기에는 스스로에 대한 예의도, 절 배려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로잘린과 나눈 DM과 카카오톡, 문자 내용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대화 내용 속 로잘린은 '입시 작품을 다 짜고 대관비를 내고 대관을 해놓고 너와 레슨 시간을 조율하는 상황이었고, 너의 어머님과 통화하는 와중에 그냥 다 취소해달라는 통보를 받았고, 난 환불해주지 않겠다고 분명히 애기했다'며 '대관비도 다 날렸고 어느 선생님도 이렇게 됐을 경우에 환불을 해주는 경우는 없으니 이렇게 따져가면서 얘기하지마라. 어이없다'고 했다.

한편, 로잘린은 A씨의 주장에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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