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력난 속 석탄 재고도 '바닥'.."2주 버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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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0년 내 최악의 전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주요 발전소의 석탄 재고량이 향후 2주 버틸 정도만 남아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이달 21일 현재 중국 주요 발전소의 발전용 석탄 비축분이 1천131만 t에 불과하며 이는 겨우 15일 버틸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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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0년 내 최악의 전력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주요 발전소의 석탄 재고량이 향후 2주 버틸 정도만 남아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시노링크 증권의 분석을 인용해 이달 21일 현재 중국 주요 발전소의 발전용 석탄 비축분이 1천131만 t에 불과하며 이는 겨우 15일 버틸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보고서가 기준으로 삼은 날짜에서 이미 8일이 지난 현재는 상황이 더 악화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당국이 정한 규정에 따르면 발전소는 비수기에 원칙적으로 20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석탄을 비축하고 있어야 합니다.
시노링크는 또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중국은 발전용 석탄 18억 5천만 t이 필요하지만, 2억 2천200만~3억 4천400만 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의 12~19%에 해당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어제(28일) 중국 관영매체는 이달 중순 현재 중국 31개 성 가운데 최소 20개 성에서 전력 공급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부터는 공급 제한과 수요 증가 속에 석탄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해 우리 돈으로 톤당 12만 원에서 최근 2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러한 석탄가격 급등에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발전소들은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전력을 생산하려하지 않았다고 시노링크 증권은 설명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중국 웨이보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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