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뛰고 대출도 안 돼..이거라도 잡자" 소형 아파트 매입비중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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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대출 규제로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들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작은 크기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40㎡ 이하 매입 비중은 12.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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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대출 규제로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들자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작은 크기의 아파트를 매입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29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40㎡ 이하 매입 비중은 12.3%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6년(1~7월 기준) 이후 역대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2019년(12.1%)이었다.
전용 41~60㎡ 매입 비중은 34.7%로 2008년(38.6%)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용 61~85㎡과 전용 85㎡초과 아파트 매입 비중은 각각 36.2%, 16.8%로 조사됐다. 전용 61~85㎡의 경우 지난해 1~7월 매입 비중은 40.8%였는데 이보다 4.6%포인트 하락했다.
매매 거래가 늘면서 소형 아파트값도 치솟고 있다. 노원구 상계동 '은빛2단지' 전용 39㎡는 지난해 8월 3억1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올해 8월 실거래가는 4억9500만원으로 1년간 59.7% 상승했다. 도봉구 창동 '주공17단지' 전용 36㎡도 같은 기간 매매가격이 3억7200만원에서 5억4600만원으로 46.8%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불안을 느낀 실수요자들이 소형 아파트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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