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전혁신안 실천 속도낸다

허지윤 기자 2021. 9. 2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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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안'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우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안전관리 우수 협력회사에 대해 계약 우선권을 주고 계약이행보증금을 감면해준다.

그동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했던 중점관리공종에 투입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자를 배치, 인건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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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3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안전혁신안’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우고 전사적인 차원에서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우선, 안전직종의 인력 충원을 가장 우선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현장에 배치되는 안전관리자의 정규직 비율을 9월 말까지 50% 이상으로 올린다는 목표 하에 신규 채용, 경력직 채용, 현장 유경험자 재배치 등을 시행 중이다.

2021년 9월 15일 김형 대우건설 사장이 울산 북항 터미널 건설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대우건설

또 현장 대부분의 시공 업무를 수행하는 것은 협력회사이기 때문에, 협력사에 대한 지원과 보상책도 마련했다. 우선 안전관리 우수 협력회사에 대해 계약 우선권을 주고 계약이행보증금을 감면해준다. 그동안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했던 중점관리공종에 투입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자를 배치, 인건비를 지원한다.

협력회사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지원을 확대해 협력사 안전수준 향상 프로그램을 두 배 이상 강화해 실시한다. 협력사 대표 및 소장의 안전 직무교육도 시행 중이다. 협력사 경영진과 함께 분기별 1회 이상 현장 안전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협력회사도 안전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해 선정하게 된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안전혁신선포식에서 “안전 확보 없이는 일하지 말라”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시행하고 ‘안전핫라인’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안전혁신안을 조속히 시행하고 정착시켜 회사와 협력사,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가 서로 신뢰하고 상생하는 건설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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