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 계속될까..전문가 검토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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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즉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SFR)' 연구개발은 지난 2017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기술의 불완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사업 재검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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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전문가 검토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즉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냉각고속로(SFR)' 연구개발은 지난 2017년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기술의 불완전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사업 재검토가 이뤄졌다.
당시 재검토위원회는 '연구개발의 지속 여부는 한·미 공동연구(JFCS) 결과 등을 바탕으로 2020년 이후 다시 판단한다'는 권고사항을 마련한 바 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고온(500~650도)의 용융염 내에서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된 우라늄·플루토늄 등 다양한 핵물질을 특성별로 분리·회수하는 기술이다. 습식 처리기술과 달리 플루토늄만 따로 분리할 수 없어 핵무기 개발로 이어질 걱정이 없다.
파이로프로세싱 처리를 거친 사용후핵연료는 부피가 2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직접처분(매립) 부지 확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차세대 원자로로 꼽히는 소듐냉각고속로(SFR) 연료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로 구성되는 파이로·SFR 연구개발 적정성 검토위원회는 기존 재검토위와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기존 재검토위원 7명, 경제 전문가와 원자력공학 전문가 각각 1명씩을 추가해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새 적정성 검토위는 JFCS의 10년간 보고서와 그간 국내 파이로-SFR 연구개발 및 2018년 재검토위 권고사항의 이행 내용 등을 연구개발을 지속할지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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