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든 조선왕릉 숲길 9곳 11월까지 개방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가을을 맞아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조선왕릉 숲길 9곳을 다음 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방되는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경릉∼양묘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측 숲길, 서울 태릉∼강릉 숲길,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사이 작은 연못 숲길, 화성 융릉∼건릉 숲길, 여주 영릉 외곽 숲길입니다.

다만, 구리 동구릉 내 경릉부터 양묘장까지는 11월 2일부터 약 한 달 동안만 개방됩니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1월에는 오후 4시 30분까지입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ｍ 이상 거리두기, 숲길 내 일방통행, 다중 이용시설 입장 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