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메타버스 기반 핀테크 해커톤 참가 모집

메타버스 기반 핀테크 해커톤 포스터. KISA 제공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메타버스 기반 핀테크 해커톤 참가 팀을 모집한다.

해커톤은 '메타버스 환경과 현실금융을 연결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주제로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진행된다. 메타버스 환경에 가상 은행을 구축해 외부 금융서비스(NH농협은행 등)와 연결하고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연동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12일부터 29일까지 팀별로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이후 시연과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22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우수 팀에는 총 상금 4100만원과 함께 학생부는 NH농협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심사 면제, 일반부는 KISA 핀테크기술지원센터와 NH핀테크혁신센터 우선입주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KISA는 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핀테크 등 지식 향상을 위해 사전교육을 오는 10월 6일과 10월 13일에 온라인을 통해 총 2회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참가자에게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서비스로 구현시키기 위한 멘토링과 교육도 제공한다.

메타버스와 핀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KISA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10월 17일까지 참가 신청하면 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핀테크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 개발 대회를 개최한다”면서 “KISA는 앞으로도 ICT를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를 발굴하는 반면, 아이디어가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커톤은 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H농협은행, 페이크아이즈가 함께 개최한다. KISA는 2016년부터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과 함께 핀테크 서비스 발굴 대회를 공동 개최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9회의 해커톤을 개최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